2025. 4. 18. 23:38ㆍ의식성장
최근 유튜브에서 흥미로운 영상을 보았다. 제목은 “모두가 놀란 외신의 극찬 ‘한국, 이재명 시대가 왔는가?’”인데, 외신 『디플로매트(The Diplomat)』의 보도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위상과 잠재력을 분석한 내용이다. 이 영상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외신이 이재명을 어떻게 조명하는지였다.

영상에 등장한 여성 패널은 최근『디플로매트』의 요점을 간결하게 정리해주었다. "이재명은 인권변호사 출신의 실력형 정치인", "불우한 환경을 딛고 성장한 생존형 리더", "보수보다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거는 실행력의 정치인"이라는 소개였다. 실제 『디플로매트』는 이재명을 거칠지만 진정성 있는 개혁가로 묘사하며, 계엄령 위기 시 ‘국회 담장을 넘어서라도 저항하겠다’는 발언을 사례로 들며 강단 있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왜 국내 언론이 아닌 외신이 이재명을 집중 조명하는지에 대한 영상 속 설명도 설득력 있었다. 국내 언론은 정치 프레임과 논란 중심 보도가 많지만, 외신은 이재명을 국가적 과제 해결과 구조적 개혁의 키로 바라본다. 그래서 국내에서 묻히는 그의 행보가 오히려 외신을 통해 다시 조명된다는 시각은 신선했다.
2025년 4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시켰다. 이 보도 이후, 이재명에 대한 외신의 관심도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조기 대선을 앞두고 그의 정치적 입장, 외교 전략, 그리고 법적 문제에 대한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타임지(Time)가 다룬 기사에서는, 그의 유년 시절이 얼마나 혹독하고 가혹했는지를 부각시키는 대목 중 하나로, 소년 시절 성남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 기계에 손이 눌려 다치는 사고를 당했던 일화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사고 이상의 상징성을 가지는데, 그것은 이재명이 사회적 약자로서의 삶을 직접 겪으며 성장했고, 그런 체험이 훗날 그의 정치 철학과 민중 중심적 감각의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타임지는 그가 초등학교 졸업 후 곧장 공장으로 내몰려야 했던 현실, 그리고 아직 어린 나이에 겪은 이 사고가 그의 신체에 영구적인 장애를 남겼을 뿐 아니라, 사회 구조의 불합리를 체득하게 만든 결정적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명 본인이 정치에 입문한 이후 이 경험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약자 편에 서는 이유와 불평등 구조를 해체하려는 집념의 근거로 이 사건을 인용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의 현재 정치적 성향이 단지 이념적 입장 때문이 아니라 삶의 궤적 그 자체에서 비롯된 것임을 시사했다.

이재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치러질 2025년 6월 조기 대선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로이터는 그의 출마 선언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경제 불평등 해소, 기술 인재 투자, 실용주의 외교 정책 등을 주요 메시지로 꼽았다. 이재명은 미국과 일본과의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하겠다는 균형 외교 노선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그의 행보에는 여전히 논란도 따르고 있다. AP통신은 이재명이 현재 4건의 형사 재판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보도했다. 혐의 내용에는 뇌물 수수와 부동산 개발 비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대선 출마에 대한 법적 장애물은 사라진 상태다.
외교 정책에 있어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 많다. 이재명은 사드(THAAD) 추가 배치에 반대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내 보수 매체는 그의 친중 성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Korea Pro는 이재명의 외교 노선을 "한국의 정책이 친중으로 기울 가능성"으로 해석했다.
CNN은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도 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이재명이 그것을 딥페이크 영상으로 오해했다는 것이다. 이 일화는 당시 한국 정치의 혼란과 극단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탄허스님이 생전에 “한국에 큰 전환기가 올 때, 특이한 이력의 지도자가 등장해 나라를 바로잡을 것이다”라고 예언했다는 기록이 있다. 탄허스님은 그 인물이 일반 정치권에서 보기 어려운 ‘하층에서 올라온 자수성가형 지도자’라고 했으며, ‘강력한 개혁 추진력과 민중적 감각’을 지닌 인물일 것이라 했다. 이 예언이 지금의 이재명과 자연스럽게 겹치는 것 같았다.
검사 출신도 아니고, 재벌 2세도 아닌, 아주 보통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정치인으로 성장한 그의 이력이 떠올랐다. 지금도 그는 '민생'을 강조하고, 기득권에 맞선 개혁 성향의 메시지를 꾸준히 내고 있다.
탄허스님의 예언은 『탄허록』이라는 책과, 장화수 중앙대 명예교수가 쓴 『대예언-대사상』이라는 책에 수록되어 있다. 후자의 책에서는 더 나아가 **"한반도에서 국제적인 권능의 지도자가 출현할 것이다"**라는 내용도 언급된다. 예언의 범위는 단순한 국내 정치에 그치지 않고, 동아시아의 질서를 바꾸는 흐름까지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2025년 4월 현재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은 34%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보수 진영의 유력 후보인 김문수 전 장관은 9%의 지지율로 뒤따르고 있다. 다만, 이재명의 법적 리스크와 외교 정책이 향후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변수로 남아 있다.
결국 이재명이라는 인물은 단지 논란 많은 정치인이 아니라, 국내외 시선 속에서 동시에 주목받는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외신은 그를 냉철하게 분석하며, 오래전 탄허스님의 영적 전망은 그런 분석과 맞닿아 있다. 시대의 변곡점에서 다시 묻는다. 우리는 지금, 이재명이라는 리더를 올바르게 바라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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