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8. 17:50ㆍ자아실현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2024년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수사 지시 의혹을 폭로
윤 전 대통령, "싹 다 잡아들이라"는 발언으로 간접적인 수사 압박 전달 정황
대통령 지시 정황 문건 존재 여부,
국정원 내 메모 필체 논란 집중 조명
"왼손잡이 필체" 여부로
메모 작성자 추정… 정치적 진실공방
홍장원, 해임 후
"나는 정치적으로 버려졌다"
유튜브 영상 통해 증언 재조명,
'정의로운 내부고발자 vs 정치적 행동'

홍장원 전 차장의 국정감사 증언은, 단순한 해임이나 내부 갈등 수준이 아닌 ‘정치 권력의 민낯’을 드러낸 충격적인 내부고발이었다. 특히 JTBC와 MBC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체적인 지시를 했는지를 둘러싼 정황 문건들과 ‘메모의 필체’를 둘러싼 논쟁은 이 사안을 단순한 개인의 진술에서 국가 권력 구조의 문제로 확장시켰다.
이 와중에 논란의 한복판으로 부상한 것이 바로 ‘왼손잡이 필체’였다. 국정원 내부에서 발견된 메모가 오른손잡이의 글씨체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해당 문건이 윤 전 대통령 본인의 자필이 아닐 가능성 혹은 조작 가능성까지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홍장원은 어린 시절 간호장교였던 어머니가 홍장원의 왼손잡이를 고치려고 왼손에 깁스를 했었다고 진술했다. 결국 그는 양손잡이로 자라났고 좌뇌와 우뇌가 모두 균형있게 발달한 셈이다. 유튜브에서는 실제로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필체의 비교 영상이 다수 올라왔고, 많은 시청자들이 ‘기울기와 흐름’에 주목하며 필체의 진위를 해석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논쟁은 결국 본질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중요한 건 메모의 ‘기울기’가 아니라, 그 메모가 시사하는 권력의 사용 방식이다. 누군가에게 “싹 다 잡아들여”라는 말을 대통령이 직접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면, 이 발언의 법적·정치적 의미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 오죽했으면 "왼손잡이 필체로 진실을 밝히다니, 다음엔 필적 감정사도 필요하겠어요.", "이젠 글씨체로도 정의를 판별하는 시대인가요?", "이 장면,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없겠어요!"라는 온라인 상의 시민들 반응도 줄을 이었다.

소감으로 말하자면, 필자는 홍장원이 진심으로 억울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 그는 한때 윤석열 정권을 위해 충성했던 국정원 고위 간부이자 영국, 홍콩 등에서 5개국어를 하며 각종 무예 유단자인 블랙요원으로 지냈던 육사수석졸업, 707특수부대장 출신의 최고 능력자였다. 그러나 일정 시점 이후 그는 ‘이용당하고 버려진 사람’이 되었다. 이런 일이 반복될수록 국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자존감은 무너지고, 권력의 정당성은 퇴색한다.
그의 목소리를 우리는 ‘정치적 해석’ 이전에 하나의 인간적 증언으로 들을 필요가 있다. 흘림체 논란이 아닌, 정의와 진실의 내용이야말로 우리가 붙잡아야 할 주제다. 홍장원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그는 시대의 희생양이 아니라, 우리가 끝까지 보호해야 할 내부고발자다. 그리고 진실은, 누가 글씨를 썼는지가 아니라 누가 그 글을 쓰게 만들었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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