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처럼 싸우지 않고 이긴다 —태국 방산협상이 보여준 한국 외교의 새 해법

2025. 10. 19. 16:00자아실현

"천 년 전, 서희는 단 한 마디의 담판으로 고려의 국경을 확장했다.
오늘날 한국은 태국과의 방산협상을 통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외교적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사태로 드러난 국제 범죄 문제, 그리고 정부가 선택한 ‘무혈외교’의 길을
고려시대 서희의 전략과 비교해 살펴본다."

 

최근 여러 유튜브 영상과 뉴스에서 “캄보디아 사태”와 **“정부의 대응력”**이 함께 언급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외 사건이 아니라,
한국 외교가 얼마나 전략적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중요한 시험대다.

이 글에서는 고려시대 서희의 무혈외교를 간단히 살펴보고,
현재의 캄보디아 사태 대응과 태국과의 방산협상을 비교해본다.
그 안에서 ‘감정보다 전략이 더 강하다’는 교훈을 찾아본다.


🔹 서희의 무혈외교 – 싸우지 않고 이긴 고려의 지혜

고려 2대 왕 성종 때, 거란(요나라)은 군사 80,000명을 이끌고 고려를 침입했다.
그때 나섰던 인물이 외교관 서희였다.

서희는 전쟁 대신 **“대화로 싸움보다 큰 승리를 거둔 외교관”**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거란 장수 소손녕과의 담판에서
“고려는 신라의 뒤를 잇는 정통 국가이며, 송나라와 손잡는 것은 방어 목적일 뿐”이라는 논리로
상대의 명분을 무너뜨렸다.

결국 고려는 단 한 번의 전투 없이 국경선을 확장(강동 6주 확보) 하는 성과를 냈다.
이 사건은 지금까지도 ‘무혈외교(無血外交)’, 즉 피 흘리지 않고 국익을 지킨 협상의 대표 사례로 남았다.


🔹 캄보디아 사태 – ‘위기 대응형 외교’의 시험대

2024~2025년 사이 캄보디아에서는 불법 온라인 도박, 인신매매, 투자사기 조직이 급증했다.
한국인 피해도 늘어나면서,
한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해외범죄 대응 외교에 나서게 됐다.

📌 팩트 요약

  • 캄보디아 불법 사이버 범죄 급증(현지 경찰 발표).
  • 피해자는 주로 한국·중국·대만 등 동아시아권.
  • 일부 조직은 장기매매 연계 의혹 존재(UN 보고서).

초기에는 “대사관의 대응이 느렸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정부가 곧바로 금융추적과 현지 공조를 강화하면서 상황은 안정세를 보였다.


🔹 정부의 후속 조치 – 실질적 대응 중심

1️⃣ 범죄자금 추적 및 금융거래 제한 조치
정부는 불법 송금 계좌, 가상자산 거래를 추적해
캄보디아 연계 금융 흐름을 차단했다.
이는 국제금융 범죄 대응 수준의 조치였다.

2️⃣ 현지 공조팀 파견 및 피해자 구조
외교부·경찰청·국정원이 공동으로 대응하며
피해자 보호와 송환을 추진했다.
이로써 실제 귀국한 피해자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서희 외교를 닮은 현대 한국 외교의 변화”

 

🔹 태국과의 방산협상 – ‘현대판 서희 외교’의 가능성

캄보디아 사태는 단순히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동남아 전역으로 연결된 국제범죄 네트워크의 문제다.
특히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가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어
한 나라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이 지점에서 떠오르는 것이 **태국과의 방위산업 협상(방산협력 외교)**이다.

태국은 동남아에서 군사·치안 시스템이 비교적 안정된 나라로,
한국과 이미 방산 및 기술 협력이 활발하다.
따라서 태국과의 공조체계 구축은 캄보디아 사태의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 예를 들어,

  • 방산 기술 협약을 통해 태국군의 감시·수색 장비를 개선하고
  • 정보공유 시스템을 연동함으로써,
    캄보디아로 흘러가는 인신매매·불법 송금 루트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

즉, 이번 외교 방향은 **“무력 대신 기술과 협상으로 문제를 푼다”**는 점에서
서희의 무혈외교와 맞닿아 있다.


🔹 외신 반응 – “한국의 신속한 대응과 확장 외교 주목”

해외 언론은 이번 대응을
“한국이 자국민 보호와 지역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태국과의 방산협상이 구체화되면,
한국은 **“안보와 인권을 함께 수출하는 외교국”**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 여론 변화 – 비판에서 신뢰로

초기에는 “또 해외에서 한국인이 당했다”는 피로감이 컸지만,
정부가 직접 움직이고 공조외교를 추진하면서
“이번엔 달랐다”는 평가가 늘고 있다.

이 변화는 국민의 감정적 피로가 ‘체계적 대응’에 의해 회복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 남은 과제

1️⃣ 해외 대사관 신속대응 프로토콜 개선
2️⃣ 현지 브로커 및 불법 알선 단속 강화
3️⃣ 범죄정보 공유를 위한 동남아 협의체 구축
4️⃣ 태국과의 방산기술 협약 정례화

이 네 가지가 향후 정부가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다.


✅ ‘무혈외교’는 여전히 유효하다

천 년 전, 서희는 검이 아닌 말로 나라를 지켰다.
그리고 지금, 한국은 협상과 기술력으로 국민을 지키는 외교를 실천하고 있다.

감정적 대응보다 중요한 것은 현명한 전략이다.
캄보디아 사태는 그 교훈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결국 한국이 나아갈 길은 ‘서희의 외교’처럼,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적 외교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국익을 확장하는 길 —
그것이 바로 지금 필요한 지혜의 외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