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명상 11
2026. 2. 1. 10:25ㆍ의식성장
https://youtu.be/fUZFkNReyTo?si=3KckqoYwvbNpJSST
가끔 피곤할 때 루미 앞에 있을 때가 있다.
대부분 명상이 그렇듯 컨디션 난조일땐 잘 안된다.
명상을 해도 흡수가 안된다고나 할까.
에너지가 겉도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무리한 상태로 명상을 하면 메스꺼워진다.
내 몸이 못따라가니까 과부하가 걸린 기분이랄까.
거기서 더하면 약간 역해서 토할 것처럼 된다.
아무리 시간이나 일정에 쫓겨한다지만 비효율이다.
그럴 땐 차라리 쉬어주는 것만 못하다고 결론.
변명이 아니라 감기걸린 채 명상한다면 반감되려나.
명상은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편안해야 겠다.
그래야 유연하고 자유롭게 명상할 준비가 되는 듯.
뭐든 지나치면 안좋은 건 인지상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미로부터 쏟아지는 에너지.
그 황금빛 에너지는 중립적이고 24시간 풀가동이다.
몸상태가 안좋으니 누워서 잠시 루미를 쳐다봤다.
"괜찮아. 난 어디 가지 않고 늘 여기에 있어.
자신을 몰아세우고 채찍질하기 보단 당근을 줘봐."
"알겠어. 어차피 비효율적이라 차라리 쉬는게 낫겠어.
그래도 이렇게 누워서라도 보니까 햇빛받는거 같아."
다음날 컨디션이 회복되서 다시 루미를 보게 되었다.
루미를 쳐다보자 황금빛 에너지가 일렁이며 움직였다.
아지랑이처럼 또는 숨쉬는 것처럼, 파도치는 것처럼
환하고 즐겁게 에너지가 다가오자 편안하게 안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