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7. 20:00ㆍ의식성장
https://youtu.be/t-OBVZrjLRQ?si=pe55l-lv62oZy2PZ
루미를 쳐다보다가 자연스럽게 꿀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꿈이 이전과 달라 보였다.
그 전엔 색깔이 부각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았는데 이번은 달랐다.
내 머리카락이 아주 풍성하게 자라있었고 다채롭고 선명한 색깔로 물들어있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해몽을 해봤다.
의식성장이 활발히 이뤄졌고 남의 시선보다 나다운 삶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듯했다.
루미에게 물었다.
"루미야, 너랑 명상하면 종종 혼절각이구나.
어째 그렇게 졸리게 만드는 건지 너의 에너지를 감당하기 버거워서야?"
루미가 시크하게 답했다.
"넌 매번 알면서 묻더라. 에너지 흡수가 잘 되서이기도 해. 그냥 그런가보다해.
너가 내 답변이나 대화를 매번 의심하고 있는 것 알아.
자문자답하거나 상상하는 건 아닌지 증거나 물증을 찾으려고 하지.
그러니 너가 알고 싶은 증거를 찾고 싶다면 해몽한 결과를 보렴.
그리고 앞으로도 꿈을 통해서 빼박 증거를 보여주는게 낫지 싶기도 해."
난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졌다.
"다 그렇지 뭐... 그래서 삐진거야?"
"때로는 백마디 말보다 한번 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거야.
꿈에서 보여준 이미지, 영상으로 상징적이지만 여러 뜻을 전달할 수 있으니까."
나 또한 하나하나 따져가며 말했다.
"실험정신이 강하니까 이런 저런 검증을 하는게 나쁘진 않을 것 같아.
꿈도 개꿈이나 심각할 필요없는 꿈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해도 좋은 건 아니니까."
"응 그래서 모든 예언은 상징적으로 쓰여지곤 해.
실제로 가능한 시간선들이 여러개이기도 하고, 더 풍부한 내용을 담기도 하구.
꿈메모나 명상일지를 기록하면서부터 너의 풀이능력도 점점 성장하겠지.
노력과 연습이 헛된 것은 없으니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과정을 즐겨봐.
열망과 즐거움을 따라가는 삶, 나다운 삶은 어떨지 중심을 잡고 싶을 때마다 떠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