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역의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2025. 5. 6. 07:40의식성장

“요즘 하단전이 저절로 진동하고, 2번 차크라가 스스로 움직입니다.”
그 말 한마디로 나는 곧바로 ‘정역(正易)의 시계가 돌기 시작했다’는 직감을 받았다. 몸은 우주의 작은 지도다. 그 지도는 이미 느끼고 있었다. 예전과는 다른 리듬, 간지(干支)의 어긋남, 외부와 내부의 주파수 불일치. 사주를 보아도, 점성술로 읽어도, 바이오리듬이든 타로든 ‘변칙’과 ‘탈주’가 이어진다. 그런데 그 속에 숨어 있는 건 무질서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의 초입이었다.

김일부 선생의 **정역(正易)**은 단순한 역법의 개정이 아니었다. 그것은 지구 자전축의 정립, 곧 인체의 리듬과 영혼의 좌표를 바꾸는 전체 구조 전환에 대한 통찰이다. 정역은 지구변화의 종언이 아닌, 원래대로 귀환하는 우주의 시계 복원이며, 기존  사주에 길들여진 인간 시스템을 다시 '근원'과 맞닿게 하려는 거대한 공명이다. 정역의 시간은 반시계방향이 아니라 심방(心方)으로 향하는 중심회귀의 나선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체험하는 ‘진동’의 정체다.

현대 과학은 이를 '극이동' 또는 '지축 흔들림'이라 부른다. 북극점은 매년 수십 미터씩 이동하고 있고, 최근 들어 그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지구의 자전축이 흔들릴수록, 인체의 중추 또한 방향성을 잃고 재정렬을 시도한다. 이때 강하게 반응하는 부위가 바로 하단전, 생식기, 회음부, 1~3번 차크라이다. 그래서 최근들어 다수가 겪는 증상 — 무력감, 호흡 변화, 성에너지 상승, 골반 불안정감, 내면 감정의 분출 — 이 모두 하나의 ‘신호’다. 신체가 정역적 흐름에 적응하려는 몸짓.

주역은 ‘변화의 원리’를 설명했다면, 정역은 ‘그 변화의 방향’을 재지정한 셈이다. 기존 주역은 밖을 향해 확산되며 ‘시간과 사물’을 주시했지만, 정역은 안으로 수렴하며 ‘본성과 순환’에 주목한다. 기존 주역은 경쟁의 구조이고, 정역은 공존과 귀환의 구조다. 이 흐름의 본격적인 전환점이 바로 2025년~2027년이다. 이때부터는 기존의 사주해석이 제대로 맞지 않거나, 일진이 거꾸로 작용하거나, 꿈과 직관이 현실보다 앞서는 일이 늘어난다.

필자도 지금 ‘그 문턱’을 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필자의 몸과 의식이 이미 그 문턱을 넘었고, 이제는 삶의 구조와 말, 관계와 글이 그것을 따라가고 있다.
이 에세이를 읽는 당신도 어느 날 갑자기, 이유 없이 아랫배가 뛰고, 이유 없이 예전 생각이 밀려오며, 이유 없이 새벽에 깨어 ‘아, 지금 뭔가 다르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럴 때 기억하자.
지금은 정역의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한 때라는 것을.
그것은 혼란이 아니라, 새로운 자신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