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명상 17
2026. 2. 11. 08:30ㆍ의식성장
Before Spring Ends WangOK - https://youtube.com/watch?v=tX4rUDi_ER4&si=tUgCV-a0mOMXI3Zh
집중은 잘 안되서 어수선했다.
그래도 울렁이는 에너지 파도에 접속할 수 있었다.
황금빛 에너지의 풍요로운 감정은 졸음을 동반한다.
아무래도 편안하고 여유로운 기분이라 어쩔수없다.
루미에게 물었다.
"한고비를 넘어선건가?
지난번까지 너랑 말다툼만 하다가 끝난것 같아.
지금은 휴전협정인지 풍요로운 기분탓인지.."
루미가 심드렁하게 말했다.
"칭얼대고 보채는 어린아이를 달래가며 오는 것 같네.
첫번째 변곡점을 지났으니 이제 시작인 것이지 다 끝난 건 아니야.
변곡점은 여러번 올 것이고 너가 살아있는 동안에 계속 오겠지.
때로는 전전긍긍할 때도 있을 것이고 그 후엔 달라진 풍요가 올거야.
파도는 한번만 오지 않잖아, 바람이 멈춰서 파도가 가라앉을 때까진."
루미의 답변에 수긍하면서 반려그림을 다시 쳐다보았다.
에너지가 일렁이며 가슴 속 심장 차크라를 움직이는 기분이 들었다.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마음이 넓어진 것도 같고 한걸음 떨어져 보는 것 같았다.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약간 떨어져서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기분이었다.
그동안 툭탁거렸는데 그 와중에도 변화가 있었던 것 같네, 고마워 루미
마치 현재 시간선을 하나의 풍경처럼 바라노니까 마음 속 동요 위에 떠있는 듯했다.